전력거래소(이사장 오일환)가 22일 2009년도 상반기 전력시장 운영실적을 발표했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2009년 상반기 전력거래량은 1970억kWh로 전년동기대비 1.3%증가하였고, 일평균 거래량은 10.9억kWh로 전년동기의 10.7억kWh보다 1.9%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5년 연평균 상승률인 5%에 훨씬 미치지 못한 것으로 세계경제의 동반침체로 인한 내수부진 및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보인다.
또 2009년 상반기 거래금액은 총 13조9,14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약 14.7%증가하였다. 전력시장에서의 전력거래량 증가보다 전력거래금액이 많이 증가한 것은 지난해 원유, 유연탄 등 발전연료의 국제가격 상승분이 금년 1분기에 전력시장 가격에 반영된 것이 원인이라는 게 전력거래소의 분석이다.
그러나 국제 에너지가격이 금년초부터 하락세로 반전하였고, 경기회복이 더디게 진행됨에 따라 하반기 전력거래대금 증가율은 감소할 것으로 전력거래소는 전망했다.
009년 6월31일 현재
전력시장에서 전력을 거래하는 발전회사는 2008.6월말 대비 122개사가 증가한 322개 사에 달했고 발전설비 용량도 2008.6월말 대비 182만kW가 증가한 7,189만kW로 단일 전력계통운영 기준으로 세계 6위의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력거래소는 밝혔다.
아주경제= 이형구 기자 scaler@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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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태양광,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자의 증가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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