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생명과학은 미국 내 스포츠 메디컬 회사인 쿨시스템(CoolSystems)사와 조인식을 통해 국내 스포츠 산업 시장에 진출한다고 22일 밝혔다.
우리들생명과학은 이번 도입 계약을 통한 신제품 공급으로 연 10% 이상의 매출 신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조인식에는 양사 대표가 모인 가운데 쿨시스템사의 스포츠 메디컬 장비인 게임 레디 시스템(Game Ready System)의 국내 유통 독점권에 대한 도입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 시스템은 부상이나 수술 후 빠른 회복을 도와주는 장비로 기존 제품이 냉각 치료 효과만 가졌던 데 비해 압력 공급 장치까지 갖춰 회복 효과를 50% 이상 높인 획기적인 제품이다.
미국 내에서는 프로야구 선수와 유명 골퍼 등 대표적인 프로 선수들이 애용하고 있으며 메이저리그 및 수퍼볼 구단은 물론 영국 프리미어 리그의 20개 구단 중 16개 구단이 사용 중이고 일본의 프로야구 구단에도 도입돼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쿨시스템사는 NASA의 우주복 테크놀로지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회사로 게임 레디 시스템을 통해 미국 스포츠 메디컬 분야에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메디컬 회사로 알려져 있다.
우리들생명과학은 이번 도입 계약 체결을 통해 기존의 제약, 의료장비 시장 외에 스포츠 메디컬 분야로까지 시장을 확대해 토탈헬스케어(Total Health Care)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한편 국내 스포츠 산업 시장은 지난 2005년 기준 22조원의 시장 규모를 형성하고 있으며 우리들생명과학은 이 중 스포츠 메디컬 분야를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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