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법, 난투극속 국회본회의 통과

이 부의장은 `미디어 관련 3법'과 금융지주회사법을 처리하고 곧바로 산회를 선포한 뒤 한나라당 의원들과 경위들의 호위를 받으며 퇴장했다.

   정세균 대표는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와 직권상정을 놓고 설전을 벌였으며, 본회의장 방청석에서는 민주당측 보좌진과 언론단체 관계자들이 "직권상정 무효", "한나라당 해체" 등의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본회의에 앞서 이날 오후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극한 대치를 벌이던 본회의장 앞 중앙홀에서는 양당 의원들과 보좌진 사이에 격렬한 물리적 충돌이 잇따라 발생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이날 오후 2시부터 미디어법 처리를 위해 본회의장에 입장하기 위해 보좌진들과 함께 민주당측이 바리케이드를 친 출입문쪽으로 몰려들면서 양측이 뒤엉켜 난투극을 벌였다.

   특히 본청 정문 앞에서 `미디어법 반대' 농성을 벌이던 언론노조 소속 조합원 20여명이 경찰의 저지를 뚫고 의사당 내로 진입해 연좌농성을 벌이는 등 본회의장 앞 중앙홀은 아수라장이 됐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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