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기록문화, 국가브랜드로 거듭난다

조선왕조실록과 승정원일기를 비롯한 선조의 탁월한 기록문화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 브랜드로 육성된다.

행정안전부는 22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제2차 국가브랜드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기록문화 계승·발전 계획안'을 신규 추진과제로 보고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기록문화를 생산·보존·활용할 수 있는 전자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기록문화를 생활화하는 캠페인을 벌여 국가 이미지를 투명성과 책임성 측면에서 높이기로 했다.

행안부는 또 개발도상국가 등을 대상으로 기록물 복원과 관리 기술을 전수해 인류의 기록문화 전승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하기로 했다.

전자기록 장기 보존 등에 관한 공동 연구를 통해 국제협력 네트워크도 구축된다.

아울러 내년 6월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기록문화전시회'를 통해 세계기록유산과 기록 산업과 관련한 첨단 장비, 보안시스템 등을 선보여 우리 기록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기록문화 육성을 통해 국가 이미지를 높이고 기록 정보를 자원화해 지식강국에 기여할 방침"이라며 "기록관련 산업도 활성화해 기록문화 자체를 국가브랜드로 정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나연 기자 n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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