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건설진출 지원 4000억원 펀드 조성

해외 건설사업 지원을 위한 4000억원 규모의 민·관 공동펀드가 조성된다.

국토해양부는 글로벌 인프라펀드의 주간운용사로 선정된 한국투자신탁운용 컨소시엄과 '글로벌인프라펀드 조성 및 해외 사회기반시설 프로젝트 투자' 업무협약(MOU)을 27일 체결했다.

글로벌 인프라펀드는 투자개발형 해외건설사업 활성화를 지원하기위해 오는 2012년까지 2조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대한주택공사를 비롯해 한국토지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철도시설관리공단 등 국토부 산하 7개 공공기관이 참여한다.

양측은 먼저 9월까지 4000억원 규모의 민관공동펀드를 조성키로 했다. 또 글로벌 인프라펀드의 활성화 차원에서 해외 투자개발형 인프라사업의 발굴과 대외 협상도 지원한다.

국토부는 발굴된 투자대상 사업의 타당성조사 지원사업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타당성 조사 지원 대상 사업으로는 두산건설의 남수마트라 철도 사업, 포스코건설 파단~마랑간 고속도로사업 등 5개 사업이 선정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글로벌 인프라펀드가 조성돼 해외 투자개발형 인프라사업에 투자되면 국내 건설회사의 해외진출이 활성화될 것"이라며 "해외 인프라사업에 대한 건설회사 및 금융기관의 경쟁력도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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