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성장 국가전략) 양방향 통신시스템 구축 사례-미국 EPRI의 인텔리그리드

  • 표준화와 호환성이 생명

                       
세계에서 가장 먼저 스마트그리드 구축에 나선 미국에는 관련된 프로젝트만 현재 10여 개가 있다.

그 가운데 ‘인텔리그리드(Intelligrid)’는 미국에서 진행 중인 스마트그리드 관련 프로젝트 중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로 2003년 미국 에너지부(DOE)의 지원을 받아 미국전력연구소(EPRI, (Electric Power Research Institute)에 주도에 의해 시작됐다.

현재 EPRI를 중심으로 세계의 수많은 전력회사, 연구소 및 대학 등이 참여하여 과제를 수행하고 있는데 한국전력연구원에서도 연구비를 출연하고 2차 개발 프로그램부터 참여하고 있다.

인텔리그리드 프로젝트가 출범된 후 첫 연구과제로 선정한 것이 바로 양방향통신시스템의 구축이다.

이와 관련 EPRI는 “스마트그리드를 이루는 데 있어 전력인프라와 IT인프라의 기술 통합 및 표준화가 관건”이라고 규정하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기술 개발을 할 수 있도록 표준화, 상호 운영성, 통합성, 보안성을 두루 갖춘 양방향통신시스템의 아키텍처를 설계하고 있다.

 이와관련 EPRI관계자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의 설계는 먼저 미래 전력망이 필요로 하는 기능 및 IT 인프라의 조건을 정의하는 작업에서부터 출발하여 표준화 문제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되고 있다”며 “가시적인 성과보다는 가장 기본적인 부분부터 차근차근 검토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인텔리그리드의 사례에서 보듯이 스마트그리드를 위한 양방향 통신시스템 구축은 전기자동차나 스마트미터 등 미래 전력망에서 사용될 각종 장치와의 호환성과 표준화에 초점을 맞춰 차근차근 준비를 해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EPRI의 양방향 정보통신 시스템 구축목표 
  

   
 
미국 EPRI의 양방향 정보통신 시스템 구축목표

아주경제= 이형구 기자 scaler@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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