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은 3일 미국 등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10억 달러 규모의 미 달러화 표시 해외채권(글로벌본드)을 발행했다.
이번 채권의 만기는 5년 6개월로 금리는 리보(Libor, 런던은행간 금리)에 1.49%포인트를 얹은 4.235%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차입금 상환과 원전 및 자원개발, 녹색성장 등 국가 전략산업의 해외진출 지원용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출입은행은 올해 말레이시아 링깃과 브라질 헤알, 싱가포르 달러 등 해외 시장에서 6억 달러 상당의 저금리 비달러화 채권을 발행, 지금까지 총 16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miho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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