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암세포 억제 유전자 발견


   
 
오구택 이화여대 교수
국내에서 'mARD1A225' 유전자가 암세포 활동을 억제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인간유전체기능연구사업단은 3일 이화여자대학교 생명과학과 오구택(사진)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이같은 사실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mARD1A225는 오 교수팀과 서울대 김규원 교수팀이 지난 2000년부터 시작한 1단계 사업을 통해 국내 위암 환자 조직에서 발굴한 유전자다.

오 교수팀은 직장암을 일으키는 유전자변형 모델 쥐에 mARD1A225 유전자를 많이 발현시키면 그렇지 않은 쥐에 비해 종양 발생이 억제된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세계 최고 암 연구 분야 과학저널인 미국 '국립암연구소 저널' 2일(한국시간)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연구사업단 관계자는 "암 치료기술 개발에 중요한 원천지식을 제공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안광석 기자 nov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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