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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증현 "세종시 부처이전 비효율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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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0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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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효율이나 비용 측면에서 볼 때 세종시 부처 이전에 대해 개인적으로 안타까웠다. 수요자나 공급자 입장에서 모두 비효율적이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에서 세종시 문제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윤 장관은 "과천에서 광화문 오는 경우가 많은데 하루 두 번만 오면 얼이 빠진다"며 "실무자도 결재서류를 가지고 광화문까지 와야 해 이 비용을 계량화하면 말로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윤 장관은 4대강 사업에 대해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장관은 "4대강 사업 예산보다 고용창출, 복지예산 지출을 늘리자는 논의가 있었으나 내 대답은 당연히 노(No)"라며 "4대강 사업에 대한 폄하는 참으로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윤 장관은 "4대강 사업을 토목 사업이라고 폄하하면 안 되며 이런 부분은 미래를 위해 반드시 투자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윤 장관은 세계 경제의 더블딥 가능성에 대해 "전체적으로 세계경제 동향은 불확실성이 있으나 올해 경제가 더블딥에 빠질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아주경제= 고득관 기자 dk@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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