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2월 중장기 외화차입 21억弗…유동성 풍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3-10 11:2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남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가산금리 소폭 상승

그리스 등 남유럽 재정위기와 미국 및 중국의 긴축 가능성 등에도 불구하고 국내 은행권의 외화자금 수급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월중 국내은행의 중장기(1년 초과) 차입실적은 21억3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12억8000만 달러 증가했다.

산업(7억5000만 달러) 기업(3억5000만 달러) 국민은행(3억3000만 달러) 등의 해외 공모채 발행이 차입실적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차입 가산금리는 1년물의 경우 7.7%로 전월 대비 1%포인트 올랐다. 5.5년물은 14.8%를 기록했다.

만기 2일~1년 이내인 기간물 차환율은 90.6%로 전월 대비 7.0%포인트 상승했다. 가산금리는 2.58%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평균 만기일은 73.7일을 기록했다.

2월 말 현재 국내은행의 3개월 외화유동성 비율은 106%, 7일 및 1개월 갭비율은 각각 2.7%와 2.6%로 모두 금융당국의 지도 비율을 상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당분간 은행권의 외화유동성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며 "다만 남유럽 리스크 등 대외 악재 재발에 따른 유동성 경색 가능성에 대비해 은행들의 선제적인 중장기물 조달 및 비상시 조달계획 점검 등을 독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