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기주 기자) 자동변속기(오토) 장착 차량에 대한 보험료 할인 제도가 다음달 1일부터 폐지된다.
또 ABS(미끄럼방지 제동장치) 장착 차량에 대한 보험료 할인 폭도 절반으로 축소된다.
보험개발원은 26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자동차보험 특별요율 변경안을 금융감독원에 신고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최근 오토차량의 손해율(보험료 수입 대비 보험금 지급 비율)이 수동차량보다 높아졌다"면서 할인 혜택 폐지의 배경을 설명했다.
보험개발원은 또 ABS 장착 차량의 보험료 할인 폭을 3%에서 1.5%로 축소하고, 도난방지장치 장착 차량에 대한 할인 폭도 차량별로 차등화할 예정이다.
소형 차량의 경우 보험료 할인율이 8%에서 4%로 줄어들고 중형 차량의 할인율은 9%에서 10%로, 대형 차량은 13%에서 18%로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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