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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후보직 사퇴, 유시민과 단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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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3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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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진보신당 심상정 경기지사 후보가 30일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후보직에서 사퇴한다.

이에 따라 경기지사 선거는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와 유 후보간 2파전으로 압축됐다.

심 후보측 관계자는 이날 "심 후보가 '반(反)MB' 연대 차원에서 승리하는 야권 단일화를 위해 유 후보와 힘을 모으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후보직 사퇴 입장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그는 전날 오후부터 유세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장고에 들어갔으며, 이날 오전 같은 당 노회찬 서울시장 후보와 만나 이 같은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표-유시민 후보간 단일화에 이은 야권내 2차 단일화 성사로 경기지사 선거전의 막판 변수가 될지 주목된다.

maen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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