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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뉴트리라이트, 파이토케미칼의 영양학적 가치 연구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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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6-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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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임패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열린 '2010 국제 심포지엄' 참가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한국영양학회가 주최하고 한국암웨이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뉴트리라이트가 후원하는 '2010 국제 심포지엄'이 최근 서울 임패리얼 팰리스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음식 속의 파이토케미칼, 제7의 영양소?"라는 주제로 채소나 과일에 각기 다른 성분으로 존재하며 다양한 생리활성을 나타내는 파이토케미칼(Phytochemicals)의 영양소로서의 가치에 대해 국내 및 미국과 일본의 영양학자들이 참석해 최근의 연구결과를 발표하며 토론이 이뤄졌다.

파이토케미칼은 인체에 해로운 활성 산소를 막아주고 손상된 세포를 재생시켜 각종 질병과 노화를 방지해주는 생리활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성인기 이후 신체기능 및 건강 유지를 위한 필수 영양소로 주목 받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파이토케미칼이 유전자와의 어떠한 상호작용을 통해 건강 유지 및 질병 방지에 영향을 미치는지 다양한 생리활성으로 성인기 이후 건강을 유지시켜 주는 영양소로서의 작용은 무엇인지 등 다양한 관점에서의 연구결과들이 발표됐다.

기조 연설자인 유씨 데이비스(UC Davis)의 레이몬드 로드리게즈 박사는 '식이-유전자 상호작용과 영양역학(力學) 시스템'이라는 주제에서 식이, 운동, 생활습관 및 환경 등 유전자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고려한 통합적 시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서울대학교 서영준 교수는 '식이에서 파이토케미칼의 중요성: 색과 향미를 넘어서는 기능성'이라는 주제로, 경북대학교 최명숙 교수는 '파이토케미칼-유전자 상호작용 및 생리적 의미'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오후 세션에서는 한국식품연구원 김현진 박사가 '파이토케미칼의 효능에 대한 대사체적 접근'이라는 주제 아래 새로운 연구분야인 대사체 연구에 대한 기술적 발전을 소개하며 대사체 연구의 영역 및 활용에 대해 설명했다.

숙명여자대학교 성미경 교수는 '파이토케미칼의 생물학적 작용이론 및 그 생리적 연관성'이라는 주제를, 이화여자대학교 권오란 교수는 '영양소와 파이토케미칼의 중요성: 생체이용률에서부터 생리적 유용성까지'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또 일본 도쿠시마대학교 준지 테라오 교수는 '식품 조리와 가공이 파이토케미칼의 생체이용률 및 효능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식이에 함유된 대표적인 파이토케미칼인 플라보노이드의 생체이용성에 대해 생체효용성 관점에서 식품가공과 조리의 영향이 매우 크다는 점을 역설했다.

마지막 연사로 글로벌 암웨이 엑세스 비즈니스 그룹의 캐리 그랜 박사는 '생활습관병을 줄일 수 있는 파이토-믹스(phyto-mix)의 산업적 이용'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색깔의 식물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소비자 교육이 앞서야 된다는 견해를 밝혔다.

특히 그는 "좋은 식단은 육식보다는 채식의 섭취비중을 높이고 고섬유질, 저지방 식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며 충분한 비타민과 무기질, 그리고 파이토케미칼의 섭취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내외 전문가와 관계자, 일반인 250여명이 참석한 이번 심포지엄은 파이토케미칼의 기능성 연구 및 산업적 이용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공유하며 건강 유지를 위한 영양소로서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하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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