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올해 총 정리목표액을 체납액의 40%인 458억원으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송영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4개반 130명의 '지방세 체납액 정리단'을 구성했다.
시는 이번 일제 정리기간에 세무부서 전 공무원에게 징수목표액을 부여하는 징수책임제를 운영하는 한편 경기도와 시·구 광역기동반과 연계해 고액체납세를 징수한다는 계획이다.
또 전 체납자에 대한 체납고지서 발송, 고질 체납자 압류재산 공매 등 강도 높은 체납징수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희망근로자를 동원해 소액체납 징수독려반을 운영하고 전 공무원 징수책임제 실시,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지만 매년 체납액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정리기간에 금융기관 대여금고압류, 출국금지, 형사고발, 신용정보제공 등 강도 높은 체납징수 방침을 세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체납액의 최소화를 위해 편리한 납부제도와 미납 시 불이익 내용, 체납 시 행정 제재사항 등을 홍보해 체납자의 자진납부를 유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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