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 구'는 경주르 배경으로 러닝셔츠 한 장만을 걸치고 맨몸으로 세상에 도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청춘 멜로 드라마다.
극 중 백성현은 구대구를 맡아 어린 시절 자신의 잘못으로 정신 지체아인 형을 잃고, 그 최책감을 평생 안고 살아가는 열혈 청년을 연기한다.
어린시절부터 형 위주로 돌아가는 집안 환경 속에서 울분을 느끼며 자라온 대구는 형 죽음 후에는 죄책감으로 힘들게 살아간다. 대구는 이를 앙 물고 달리거나, 울분을 토함으로써 자신을 누르고 있는 정신적 짐에서 잠시나마 벗어나려 발버둥친다.
백성현은 대구의 괴로움을 절절하게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시청자들은 "백성현의 흡인력 있는 연기 좋았다" "제목도 못보고 봤는데 배우들의 연기 너무 좋다. 특히 백성현 연기가 인상적이었다" 등의 의견을 올리고 있다.
이적의 친동생 이동윤 PD의 연출로 화제가 되고 있는 '런닝,구'는, 하지만 첫방송에서 5%의 시청률을 올려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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