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4대강 사업 강행을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관련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31분 현재 이화공영이 전날보다 14.88% 오른 484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해 특수건설 10.25%, 홈센타 8.92%, 울트라건설 8.25% 등 관련주들이 동반 급등하고 있다.
이날 이 대통령은 제42차 라디오.인터넷 연설을 통해 4대강 사업과 관련 "더 많이 토론하고 더 많은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4대강 사업은 미래를 위한 투자이지만 먼 훗날이 아니라 바로 몇 년 뒤면 그 성과를 볼 수 있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부고속도로를 비롯한 많은 국책사업들이 매번 많은 반대에 부딪혀 어려움을 겪었으나 결국 그 사업들이 대한민국 발전의 견인차가 됐다고 주장, 4대강 사업도 같은 과정을 밟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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