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産 냉동새우서 비브리오 패혈증균 검출

해당제품 반송·폐기 조치 동일社 같은 품목도 유통·판매 중단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수입·통관 검사 중 비브리오 패혈증균이 검출된 태국산 새우제품에 대해 반송·폐기 조치했다고 17일 밝혔다.

문제의 제품은 '냉동프리더스트 새우(Frozen Predust Shrimp)'제품으로 사전 예방 차원에서 국내 유통중인 동일 제조사 같은 품목에 대해서도 잠정 유통·판매 중단조치도 내려졌다.

이번 잠정·유통 판매 중단된 제품은 태국 'KONGPHOP FROZEN FOOD CO.LTD'사가 제조하고 에스티푸드(서울 송파구 소재)가 총 3회에 걸쳐 17,160kg을 수입해 주로 주점 안주용 등으로 사용·유통됐다.

해당 제품에서 발견된 비브리오 패혈증균은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피부 상처를 통해 감염되며 발열, 구토, 설사 등을 일으킨다.

끊는 물에서 가열하거나 상수도 물에서 쉽게 사멸하므로 예방을 위해서는 해산물 섭취 시 충분히 가열·조리하고 특히 고위험군이나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에는 주의해야 한다.

식약청은 이번 조치 대상인 태국산 '냉동 프리더스트 새우' 제품의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유통 및 판매, 섭취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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