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w&Tax] 납세자 가려운 곳 '친절'로 긁어준다

  • 성동 세무서

   
 
            윤우진 성동세무서장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성동구 위치한 성동세무서는 1959년 동대문 세무서에서 분리된 후 '98년 성수세무서 및 '99년 광진 세무서와 통합을 거듭하며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관할구역은 인구 약 72만명, 28만세대가 머물고 있는 성동구와 광진구 지역이며 민원실, 부가세과, 납세자보호실 및 법인.소득. 소득지원.재산세과와 조사과, 운영지원과 등의 구성을 가지고 있다.

성동서는 지난 2009년 12월 14일 청사신축을 위해  성수2가에 위치한 푸조비즈타워로 임시 이전했다. 이를 통해 1층에 민원봉사실, 3층에 서장실, 운영지원과, 재산세 1.2과, 소득세과, 조사과,  4층에 납세자보호실, 법인세과, 부가가치세 1.2과, 소득지원과 등이 자리를 옮겼다.

이는 지역 납세자에게 보다 나은 납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일환으로 성동서는 신축하는 건물의 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다양한 납세자 편의시설과 이에 따른 서비스 개발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같은 성동서의 납세 서비스 정신은 종합소득세 신고로 분주했던 지난 5월에 그 진가를 발휘했다.

성동서는 종합소득세 신고시 세금에 대해 잘 모르는 납세자들을 위해 별도의 신고지도교실을 마련했다. 이곳에서 성동서 직원들은 효율적인 소득세 납세 신고를 위해 납세자 1명당 4인1조의 소득세 도우미 팀을 꾸리며 체계적인 지원에 나섰다.

이곳에서 이재희 조사관은 이곳 지도교실 입구에 서서 단 하루도 빼놓지 않고 납세자 안내를 친절히 도와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최근 기능직 공무원에서 당당히 8급 특채로 임용된 이재희 조사관은 검증된 업무능력으로 납세자의 애로사항을 정확히 짚어내며 성심성의껏 도움을 주었다.

이 뿐만 아니다. 성동서는 종소세 기간에 맞춰 자체적으로 전화상담 콜 센터를 운영, 원활한 종소세신고에 한 몫 했다.

특히 콜 센터 운영을 위해 이는 종소세 신고기간 중 소득세과 이외 직원을 차출해 소득세과에서 전화상담을 하던 방식을 탈피했다. 전문적인 전화상담을 위해서는 콜 센터에 상주해 상담하는 방식이 바람직하다는 지적에 따라 소득세과 직원 22명을 차출, 2개조로 나눠 콜센터에서 전화상담을 전담하도록 한 것.

그 결과 상담직원의 경우 전화상담에 집중할 수 있어 보다 전문적인 상담이 가능해졌고 상담시간 단축도 단축됐다. 더불어 결과적으로 더 많은 전화상담이 이뤄져 만성적 전화대기 상태를 해결, 납세자의 신고편의를 최대한 끌어낼 수 있었다. 

또한 성동서는 청사신축관계로 임시청사(푸조 비즈타워)에 입주해 있어 공간부족으로 인한 납세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자와 협의, 건물 2층 전체를 전자신고창구로 운영했다.

아울러 전자신고창구에서는 각 과장들이 교대로 자리를 지키며 납세자들에게 신고안내를 실시해, 전서적인 차원에서 종소세신고를 원활히 이끌어 냈다.

특히 종소세 주무부서인 강고원 소득세과장은 이와 관련해 종소세 신고기간 중 무엇보다 납세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역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특히 강 과장은 6월말 정년퇴임을 얼마 남지 않은 상태에서도 납세자 안내를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 타 직원들의 존경을 받았다.
 
그밖에도 성동서는 장애우에 대한 배려도 유별나다.

앞서 성동서는 언어를 통한 의사표시가 힘든 농아인의 납세에 관련한 불이익이 없도록 수화통역 프로그램을 마련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관내 농아인이 국세에 대한 궁금증이 있을 경우 수화통역의 방법으로 해소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성동서는 수화통역이 가능한 자원봉사 단체의 협조를 받아 수화통역 세무 상담 운영에 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하고 당서에 수화통역 세무 상담 사전예약 창구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광진구와 성동구에 살고 있는 농아인들은 성동세무서 홈페이지 '세무서장과의 대화방' 또는 담당자의 핸드폰 문자 예약을 통해 손쉽게 세무상담의 혜택을 누리고 누리고 있는 것. 

더불어 성동세무서는 납세자들이 알고 있으면 유용할 세무관련 지식을 1주일에 1건 이상 세무서 홈페이지 게시판에 게제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중소사업장이 많은 성동, 광진구 지역의 특성을 살려 사업용 신용카드, 일반과세자와 간이과세자의 차이, 사업시작시 세금관계 등에 대해 꼼꼼히 체크해준다.
 
또한 성동세무서는 나눔 실천을 통한 사회봉사활동도 열심이다. 지난 4월에는 근로장려 홍보와 사회

   
 
       성동세무서 직원들이 아름다운나눔장터에 참가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공헌활동 병행하기 위해 서울시가 주최하는 아름다운 나눔장터에서 이웃돕기 봉사를 실시했다.

소득지원과 직원 18명을 주축으로 한 봉사활동에서는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를 중심으로 직원들이 직접 기부한 의류 205점, 서적 89점 등 총 338점의 물품을 확보해 이중 268점을 판매했다. 또한 남은 70여벌은 모두 기부했다.

이를 통해 성동서 직원들은 판매자금 등을 어린이 도서지원 및 결식아동 급식 목적으로 모두 기부하는 한편, 근로장려세제 홍보코너를 마련하고 지역주민의 관심과 함께 직, 간접적 수요자를 대상으로 홍보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성동서 청사진 또한 납세자 편의에 맞춰져 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내년 2월말 새롭게 신축되는 청사를 중심으로 그간 협소했던 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납세 서비스의 품질을 대폭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세무현안에 대한 지역 토론회와 간담회를 통해 납세자에게 맞춤형 세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 성동서의 각오다.

이를 위한 직원들의 서비스 정신 함양과 능력 개발을 위해서도 성동서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성동세무서 위치, 현재 푸조 비즈타워에 임시청사를 두고 있다.


h991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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