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부회장 "갤럭시S 때문에 국제 전파미아된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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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0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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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사진)이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 때문에 해외 출장에서 불편을 겪은 이야기를 자신의 트위터에 올려 화제다.

정 부회장은 6일 트위터(yjchung68)에 "미국에서 로밍 중인 갤스(갤럭시S)가 갑자기 먹통입니다. 전파 못잡기를 6시간. 그리고 이제는 유심카드마저도 인식이 안된다고 하네요. 난감합니다. 국제 전파미아가 된 기분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정 부회장은 또 자신의 갤럭시S에서 유심카드가 인식하지 못하는 모습을 직접 사진으로 찍어 트위터에 올렸다.

그는 트워터 사용자들의 조언에 따라 유심카드 분리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고 결국 배터리와 유심카드를 1시간 정도 분리하고 재부팅한 후 다시 갤럭시S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갤럭시S 자체의 문제는 아니겠냐는 트위터 사용자의 질문에 "미국 출장 4일째인데 갤럭시S를 사용하면서 10번이 넘게 먹통이 돼 계속 재부팅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트워터 사용자들에게 "스마트폰의 로밍서비스 기본은 처음부터 해외에서 배터리 분리 후 재부팅을 하고 사용하세요"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트위터(samsungtomorrow)를 통해 정 부회장에게 "출장 중 불편을 끼쳐 죄송합니다. 갤럭시S의 해외로밍 통화품질 최적화 등을 보완한 펌웨어가 6월 30일 등록돼 배포 중이므로 업체이드를 하시면 불편함이 해소될 수 있습니다"라고 사과했다.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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