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교통시스템업체 에스디시스템이 코스닥 상장 첫날 상한가로 치솟았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5분 현재 에스디시스템은 공모가 1만4800원보다 높은 1만75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이보다 2600원(14.86%) 오른 2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준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에스디시스템은 2001년 삼성SDS에서 분사해 고속도로 요금징수시스템과 관련되 장비제조 및 시스템 구축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며 "최근 하이패스로 알려진 자동요금징수시스템이 도입되고 있고, 한국도로공사 및 민간사업자가 사업을 발주하면 삼성SDS LS산전 등이 이를 수주하고 에스디시스템이 관련 장비와 시스템을 납품한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에스디시스템은 자동요금징수시스템 이용 차량 확대에 따른 매출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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