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6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우리나라 원자력 역사상 최초로 해외에 건설될 우리 고유의 원자로인 요르단 연구및 교육용 원자료(JRTR) 사업 착수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원자력 연구개발 50년 만의 첫 원자력 시스템 일괄 수출(플랜트 수출)로 기록되는 이번 사업은 56개월의 건설 일정에 돌입했다.
사업 착수식에는 김중현 교육과학기술부 제2차관과 양명승 한국원자력연구원장, 대우건설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또 사업 착수식과는 별도로 요르단과학기술대학교(JUST)내 JRTR 건설 부지에 대한 적합성 평가가 끝나는 대로 오는 10월 중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한국원자력연구원은 대우건설과 컨소시엄을 이뤄 지난해 12월 4일 국제 경쟁입찰에서 JRTR 건설사업 최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뒤 지난 3월 30일 정식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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