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日 총리 강제병합 담화 '무라야마 담화 수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8-05 17:5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재환 기자) 간 나오토(菅直人) 일본 총리가 한일 강제병합 100년을 맞아 발표하는 담화의 내용은 1995년의 무라야마(村山) 담화 수준이 될 것이라고 일본 연지언론이 5일 보도했다. 또한 담화는 15일 광복절 이전에 발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한일 강제병합 100년을 맞아 간 총리가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 구축을 위해 과거 식민지 지배를 반성하는 담화를 발표할 계획이며 내용은 1995년 무라야마 담화의 범위 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차세계대전 종전 50주년인 1995년 8월15일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당시 총리는 "과거 식민지 지배와 침략에 의해 아시아 여러나라 국민들에게 큰 손해와 고통을 주었다"면서 "통절한 반성의 뜻을 표하며 진심으로 사죄의 마음을 표명한다"는 담화를 발표했다.

이 신문은 민주당 내에서 한국만을 대상으로 한 담화를 발표할 경우 아시아의 다른 국가와 균형이 맞지않는다는 신중론이 있는 점을 감안해 각의(내각회의) 결정이 필요한 담화로 할지, 각의 결정이 필요없는 '총리 코멘트' 수준의 담화로 할 지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이니치신문은 한일 강제병합 체결일인 8월 22일이나 공포일인 29일이 아니라 종전기념일인 15일에 총리가 담화를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kriki@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