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증권보는 24일 건설은행·화하은행·민생은생·교통은행 및 초상은행 등 7개 은행이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보도하면서 이와 같이 밝혔다.
상반기 실적보고에 따르면, 이들 7개 은행은 모두 상반기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별은행들의 상반기 순이익을 살펴보면 건설은행이 전년도 동기대비 26.76% 증가한 707억4100만 위안, 화하은행은 전년도 동기대비 80.57% 증가한 30억800만 위안을 기록했다.
그 밖에 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은 민생은행 88억6600만 위안(전년 동기대비 증가율· 20.23%), 남경은행 11억9700만 위안(49.53%), 중신은행 106억8500만 위안(46.02%), 교통은행 203억5700만 위안(30.67%) 그리고 초상은행 132억300만 위안(59.80%)으로 보고됐다.
상반기 금리차 확대가 이들 은행 실적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중신은행의 경우 2분기 순이자마진(NIM)이 11bp 상승,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45.9% 증가했다. 건설은행의 금리차도 6bp 상승해 이자수입이 전년도 동기대비 15% 증가했다.
또한 이들 은행의 비이자수입도 비교적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들어났다. 민생은행은 상반기 수수료 등 명목으로 45억900만 위안을 수익을 거둬들였다. 초상은행과 화하은행의 상반기 비이자수입도 전년대배ㅣ 32% 증가했다.
그러나 우수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이들 은행의 자기자본충족률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문은 조사 결과 이들 은행의 자기자본충족률은 모두 10% 이상으로 금융당국이 규정한 최소자기가본충족률은 유지하고 있지만 하반기 자금 조달 압박이 가중될 것으로 보여 금융계의 우려를 낳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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