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3분기 실적 기대 못미칠 것"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8-28 03:2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 인텔이 27일(현지시간) 3분기 매출 전망을 하향조정했다.

인텔은 3분기 매출 전망치를 112억~120억달러에서 108억~112억달러로 낮췄다.

경기회복세 둔화로 8월말 신학기 특수에 따른 매출 확대가 예상을 밑돌 것이란 전망이 하향조정 배경이 됐다.

이날 성명에서 인텔은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PC 보급률이 높은 시장의 수요가 예상을 밑돌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인텔의 매출전망 하향조정은 이날 발표된 미국의 2분기 성장률 잠정치 대폭 하향조정과 함께 미 경제 더블딥 침체 우려를 높이고 있다.

불과 한달여전 인텔은 10년만에 최대 순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지만 이 역시 새로운 수요확대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경기침체 기간 동안 PC 교체에 나서지 못했던 기업들이 조금 숨통이 트이면서 새로운 PC를 들여 놓은데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풀이됐었다.

이와함께 가계의 PC 수요는 더딘 고용회복과 여전히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높은 실업률로 인해 소비자들이 허리띠를 졸라매면서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인텔은 오는 10월 12일 3분기 실적과 함께 4분기, 올 전체 실적전망을 발표한다.

pauline@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