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해림 기자) 키움증권의 주가연계증권(ELS) 첫 공모청약 경쟁률이 2.84:1로 종료됐다.
2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8월 30일~9월 2일 오후 12시 진행된 '키움증권 ELS 1호(기초자산 KT/현대미포조선, 연 최고 수익 30%)'의 청약이 마무리됐고, 모두 142억원의 자금이 모집됐다.
총 50억 한도로 발행한 1호 상품은 지점이 없는 키움증권의 특성상 온라인으로만 진행되었음에도 개인과 기관의 투자금액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측 관계자는 "온라인 청약 진행으로 판매마진을 최소화해 수익률에 기여하도록 한 점이 성공요인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이상원 키움증권 장외파생상품팀 팀장은 "이번 ELS 상품의 경우 적절한 시기에 안정적인 기초자산에 고수익이 가능한 상품을 제공한 것이 저금리 상황에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고 있던 투자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킨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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