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현해탄 건너는 이백순… 재일교포 사외이사 설득 '난항'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이백순 신한은행장이 6일 일본으로 출국했다.

재일교포 사외이사들을 상대로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의 해임을 위한 이사회 참석을 설득하기 위해서다. 지난 3일에 이어 이달에만 두번째 방일 일정에 나섰다.

이 행장은 이날 도쿄에서 사외이사 2명 등 재일교포 주주들을 만날 계획이다. 신상훈 사장을 배임 혐의로 고소한 배경을 설명하고 주주들의 지지를 구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소기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 행장은 지난 3일 오사카를 방문한 자리에서도 재일교포 사외이사와 주주들의 냉담한 반응에 적잖이 당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계 자금으로 설립된 신한은행의 특성을 감안할 때 재일교포 주주들의 지지를 얻지 못하면 이번 사태를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기 어렵다.

이 행장이 연거푸 일본을 찾는 이유다. 이 행장은 7일 저녁 귀국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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