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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 후에도 계급차별? 장성 재취업률 부사관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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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0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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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재대 군인의 직급에 따라 재취업률의 편차가 40% 넘게 차이 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정 의원이 7일 국가보훈처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제대군인 재취업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올 6월까지 5년간 2만7154명의 전역자 중 1만5182명이 취업 및 창업을 해 55.9%가 재취업에 성공했다. 이중 육군이 56%, 해군이 54%, 공군이 57.4% 였으며 퇴역 장성의 경우 353명 중 293명이 취업 또는 창업해 83%의 재취업률을 보였다. 특히 육군 장성은 전역자 210명 중 181명이 취업.창업을 해 86.2%가 재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같은 재취업률은 직급과 함께 낮아져 영관급 제대 군인의 재취업률은 72.3%, 위관급 제대군인들의 재취업률은 60.3%를 나타냈다.

준사관(준위)과 부사관(원사.상사.중사.하사)들은 전역자 1993명과 9416명 중 884명과 3939명만이 각각 취업 또는 창업에 성공,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44.4%와 41.8%의 재취업률을 보였다. 특히 재취업률이 가장 높았던 육군 장성과는 달리 육군 부사관의 경우 전역자 5292명 중 취업이나 창업을 한 이는 2137명(40.4%)로 가장 저조했다.

김 의원은 이와 관련해 "계급별 재취업률 편차를 줄이기 위해 위관급 및 준.부사관에 대한 재취업률 제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h991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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