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미국의 7월 기업재고가 2년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미 상무부는 14일(현지시간) 7월 기업재고가 전월비 1.0% 늘어 2008년 7월 이후 2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날 앞서 발표된 8월 소매판매 증가와 함께 기업재고 증가는 기업들이 향후 판매가 증가할 것이라는 낙관을 갖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소비경기 호전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기업 판매실적도 석달만에 증가세로 돌아서 0.7%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판매는 5월 -1.2%, 6월 -0.5% 등 2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었다.
기업들의 재고증가는 제조업의 설비가동률을 높이기 때문에 국내총생산(GDP) 확대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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