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16일 50만t 규모의 대북 쌀지원에 나서야 한다는 민주당 주장과 관련, "대규모 식량지원은 인도주의 차원과 별개"라며 "천안함 사태, 남북관계 모든 측면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현 장관은 이날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에 출석, 민주당 최철국 의원이 "대한적십자사가 북한에 쌀 5천t을 보내기로 했는데 50만t을 보낼 용의는 없는가"라고 질의하자 "대규모 식량지원을 통상적인 인도적 지원으로 볼 수 있는가에는 의문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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