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9월 베트남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달에 비해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영 베트남통신(VNA)은 25일 통계청(GSO) 소식통을 인용해 이달 CPI는 지난달보다 1.31% 상승했으며, 이는 관련 당국의 당초 예측치보다 무려 3배나 높은 수치라고 보도했다.
연초대비 CPI 상승률은 이달까지 8.92%였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8.64% 오른 셈이다. 이달 들어 상승률이 높아진 것은 식품가격이 평균 2.32% 오른데다 교육비가 12.02%나 폭등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 동화의 평가절하로 인해 건자재, 연료 및 휘발유를 포함한 수입재 가격이 오른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소식통은 이런 가파른 상승세는 올 연말 인플레 상승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어 벌써 물가 당국을 긴장시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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