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국내 출시한 신형 마이바흐 62. |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전 세계적인 명차 ‘마이바흐’가 더 고급스러워졌다.
마이바흐의 한국 공식수입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8억원대 고급 세단 ‘마이바흐 62’와 ‘마이바흐 57’을 국내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올 초 2010 베이징모터쇼를 통해 첫 선을 보인 신형 마이바흐는 기존 성능을 유지한 가운데 실내외 인테리어 및 부가 기능을 더 고급스럽게 꾸민 게 특징.
마이바흐 62.57은 배기량 5500cc의 V형 12기통 엔진을 장착, 최고 출력 551마력, 최대 토크 91.7kg·m의 괴력을 낸다. 제로백(시속 0->100km까지 걸리는 시간)도 5.2~5.4초에 불과하다. 연비는 L당 5.3km.
새 V자형 보닛에 차량 앞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은 20개의 수직 바로 더 넓고 우아한 모습을 뽐낸다. 범퍼도 수평 구조로 새로 디자인 됐다.
실내 좌석도 중앙과 등받이 파이핑 장식과 시트 상단 수작업된 마이바흐 뱃지가 추가돼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신형 마이바흐 57. |
62 모델에는 앞뒷좌석을 가르는 중앙 파티션 벽을 기본 적용했다. 벽에는 19인치 LCD 시네마 모니터 스크린이 기본 적용된다. 투명.불투명 전환이 가능한 파노라마 선루프도 적용됐다.
두 모델 모두 21개 스피커와 함께 보스(BOSE) 사운드 시스템을 장착, 탑승자에 생생한 음질을 전달한다.
벤츠코리아는 명차에 걸맞게 48개월(주행거리 무제한) 보증 기간으로 서비스도 고급화 했으며, 정기 점검 시 독일 현지에서 전문가가 방한, 직접 차량을 정비한다.
가격은 마이바흐 57이 5억7000만원, 마이바흐 62가 8억500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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