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고급스러워진 마이바흐, 국내에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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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29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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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츠코리아, 마이바흐 57·62 부분변경 모델 선보여

   
 
 28일 국내 출시한 신형 마이바흐 62.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전 세계적인 명차 ‘마이바흐’가 더 고급스러워졌다.

마이바흐의 한국 공식수입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8억원대 고급 세단 ‘마이바흐 62’와 ‘마이바흐 57’을 국내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올 초 2010 베이징모터쇼를 통해 첫 선을 보인 신형 마이바흐는 기존 성능을 유지한 가운데 실내외 인테리어 및 부가 기능을 더 고급스럽게 꾸민 게 특징.

마이바흐 62.57은 배기량 5500cc의 V형 12기통 엔진을 장착, 최고 출력 551마력, 최대 토크 91.7kg·m의 괴력을 낸다. 제로백(시속 0->100km까지 걸리는 시간)도 5.2~5.4초에 불과하다. 연비는 L당 5.3km.

새 V자형 보닛에 차량 앞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은 20개의 수직 바로 더 넓고 우아한 모습을 뽐낸다. 범퍼도 수평 구조로 새로 디자인 됐다.

실내 좌석도 중앙과 등받이 파이핑 장식과 시트 상단 수작업된 마이바흐 뱃지가 추가돼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신형 마이바흐 57.
57 모델은 이번에 62에만 적용됐던 ‘리클라이닝 시트’를 뒷좌석 상석에 기본 장착했다.

62 모델에는 앞뒷좌석을 가르는 중앙 파티션 벽을 기본 적용했다. 벽에는 19인치 LCD 시네마 모니터 스크린이 기본 적용된다. 투명.불투명 전환이 가능한 파노라마 선루프도 적용됐다.

두 모델 모두 21개 스피커와 함께 보스(BOSE) 사운드 시스템을 장착, 탑승자에 생생한 음질을 전달한다.

벤츠코리아는 명차에 걸맞게 48개월(주행거리 무제한) 보증 기간으로 서비스도 고급화 했으며, 정기 점검 시 독일 현지에서 전문가가 방한, 직접 차량을 정비한다.

가격은 마이바흐 57이 5억7000만원, 마이바흐 62가 8억500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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