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40대 여성이 홧김에 자신의 집에 불을 질렀다 경찰에 붙잡혔다. 특히 이 화재로 인해 이웃에도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방화)로 이모씨(40·여)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새벽 4시30분께 부산 북구 금곡동 자신의 집에서 1회용 라이터로 침대에 불을 붙여 집기류와 인근 이웃집 소유 간판을 태우는 등 7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이날 동거남과 다툰 후 혼자 술을 마시고 불을 지른 것으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자살 시도 등 정확한 경위는 조사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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