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에서 17일째,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40일째 순유출이 이어졌다.
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1천434억원이 빠져나갔다.
이달 순유출 규모는 총 2조9천104억원에 달한다. 지난달 2일 1천33억원이 순유출되며 시작된 환매 행진은 13일 5천342억원을 정점으로 100억원대까지 꾸준히 감소했지만, 지수가 거침없는 상승세 속에 1,850선마저 돌파하자 다시 1천억원대로 늘었다. ETF를 포함하면 1천339억원이 순감했다.
같은 날 해외 주식형펀드는 417억원이 빠져나가 40거래일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채권형펀드와 파생상품에서는 각각 1천687억원, 1천350억원이 들어왔지만, 머니마켓펀드(MMF)에서 1천854억원이 빠지면서 펀드 전체로는 607억원이 순유출됐다.
하지만,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가입금액+운용손익금액) 총액은 주가 상승에 힘입어 104조366억원으로 전날보다 4천676억원 증가하고 전체 펀드의 순자산 총액도 327조1천667억원으로 전날보다 6천836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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