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서울시 동작구 사당동 167-19번지 일대가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건설하는 551가구 규모의 '래미안' 아파트 단지로 변신한다.
1일 사당1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 관계자에 따르면 '사당1구역 주택재건축사업' 시공권의 수주자로 삼성물산이 선정됐다. 공사액은 약 760억원 가량으로 추산된다.
30일 저녁 남성교회(동작구 사당동)에서 열린 이번 시공사 선정 총회는 191명의 조합원 중 161명이 참석(서면결의 22명 포함), 147명의 조합원이 삼성물산을 지지하며 순조롭게 마무리됐다. 경쟁사인 대림건설과 SK건설은 각각 17표와 1표를 받았다.
삼성물산은 ▲3.3㎡당 공사비 381만원 ▲평균 이주비 2억7000만원 ▲무상지원 이사비 1000만원 ▲무이자대여 이사비 1000만원 ▲분담금 100% 입주 시 납부 등의 조건을 내놨다.
한편 사당1구역은 이수역(서울지하철 4·7호선 환승역) 도보 15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해 있다. 구역 서북측에 동작삼성래미안 아파트가 접해 있으며, 구역 남측에 삼일공원이 접한다. 삼일초·사당중·총신대 등의 학교와 인접해 있다. 2012년 3월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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