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지난해 부모들이 직접 부담한 아동 1인당 월평균 보육시설 이용료가 16만8100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3일 보건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복지부가 지난해 보육실태를 조사한 결과 보육시설 이용시 부모들이 부담한 비용은 월평균 16만8100원이다.
이는 2004년 월평균 부모부담금 16만4700원 보다 소폭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부모부담금 중 순보육·교육비가 11만4300원, 추가비용은 5만3800원으로 집계됐고, 소득대비 총비용 비중은 7.4%로 조사됐다.
시설유형별로는 직장보육시설이 22만9200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민간보육시설 18만8400원, 가정보육시설 16만3000원, 국공립 12만6600원 순으로 나타났다.
아동연령별로는 3세 18만900원으로 가장 많았고 4세 17만9200원, 2세 17만5500원 순이었다.
보육비를 지원받지 않는 아동의 경우 월평균 보육비는 30만8600원으로 조사됐다.
시설별로는 부모협동 보육시설이 50만원, 민간 보육시설 32만6200원, 가정 보육시설과 직장 보육시설이 각각 30만7000원, 29만1000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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