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선언실천위 "민족 힘 합쳐 자주적 통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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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04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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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와 북측위원회, 해외측위원회는 4일 10·4 남북정상선언 발표 3주년을 맞아 "6·15선언과 10·4선언을 실천해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통일을 이룩해나갈 것"을 다짐하는  공동결의문을 발표했다.

6·15남측위는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0·4선언은  남북의 적대 관계를 종식하고 긴장을 완화하는 구체적 방도를 제시한 평화선언"이라며 "민족의 참화를 초래하는 그 어떤 형태의 무력 증강과 전쟁 책동도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전 통일부장관이었던 이재정 국민참여당 대표는 축사에서 "남북  정상이 60년 분단을 이겨내기 위해 합의했던 6·15와 10·4 선언은 여전히 살아 있다"면서 "두 선언이 유린당하는 상황이 안타깝지만 오늘은 두 선언과 통일의 염원을 되살리는 자리"라고 말했다. 

shiwal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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