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 적자 보전 위해 영리사업 추진

대전도시철도공사가 적자를 보전하기 위해 도시개발사업 등 영리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김종희 대전도시철도공사 사장은 4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연간 180억원에 달하는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공사가 도시개발사업 등 새로운 수익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조례를 개정했으며 시에 정관 개정을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대전도시철도공사는 지난 8월13일 공사가 도시철도 역세권이나 차량기지 개발을 위해 업무시설.판매시설을 건설하는 도시개발사업이나 택지개발사업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대전도시철도공사 설치조례 전부개정 조례'를 공표했다.

김종희 사장은 "현재도 광고나 임대 등 영리사업을 벌이고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사업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면서 "시의 승인이 나면 역세권 개발사업 등 여러 수익사업들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1~6월) 대전 지하철의 노인과 장애인, 국가유공자, 다자녀 가구 등 우대권 이용자와 버스 환승객 등으로 인한 무임승차 손실액은 5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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