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9월 제조업 체감경기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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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0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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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대구·경북 제조업 체감경기가 하락세를 보였다.

4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지역 428개 업체를 대상으로 기업경기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9월 제조업 업황 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95로 전달과 비교하면 8포인트 떨어졌다.

BSI가 100을 넘으면 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이 나쁘게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뜻하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기업 규모별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업황 BSI가 각각 106과 92로 전달보다 대기업은 2포인트, 중소기업은 9포인트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코크스ㆍ연탄ㆍ석유정제, 섬유제품, 의복ㆍ모피 제품 등은 상승했지만 기계장비, 자동차부품, 화학물질ㆍ화학제품 등은 하락했다.

비제조업 업황 BSI는 전달과 비교해 1포인트 떨어진 87이었다.

지역 제조업체들은 원자재 가격상승(13.8%)과 내수부진(13.1%), 불확실한 경제상황(11.5%) 등을 경영상 어려운 점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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