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민 나무인터넷 설립투자자가 6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위메이크프라이스닷컴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
나무인터넷은 6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8일 소셜 쇼핑사이트 '위메이크프라이스닷컴'을 전격 오픈 한다고 밝혔다. 나무인터넷은 전 네오플의 핵심 멤버들이 참여한 벤처 회사로 네오플 매각을 통해 수천억원을 번 것으로 알려진 허민 전 대표가 나무인터넷의 설립투자자로 참여해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나무인터넷은 향후 글로벌 진출을 염두에 두고 올해 안으로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개 국어 동시 서비스를 도입해 외국인 회원도 유치할 예정이다.
나무인터넷 이종한 대표는 "인터넷 강국인 국내 소셜 쇼핑 서비스 시장 규모는 연간 360억원대로 추산되며 그 성장 가능성은 무한대"라며 "위메이크프라이스닷컴은 탄탄한 자본력과 노하우, 인재풀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대표 소셜 쇼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소셜 쇼핑 혹은 소셜 커머스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쇼핑에 접목시킨 공동구매 형식의 인터넷 쇼핑이다. 일정 숫자 이상의 고객이 확보되면 특정 물건이나 서비스를 파격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한편 위메이크프라이스닷컴은 오픈 첫날 에버랜드 자유이용권을 별도의 조건 없이 현존 최저가에 판매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국내 인터넷 쇼핑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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