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20 관광장관회의 11∼13일 부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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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0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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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G-20 국가의 관광장관과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제2차 T-20 관광장관회의'를 오는 11∼13일 충남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T-20 관광장관회의는 관광산업의 위상 정립과 국제 협력 촉진을 목적으로 작년 9월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총회에서 창설됐으며, 지난 2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1차 회의가 열렸다.

이번 2차 회의에는 18개국 대표단과 UNWTO,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 국제노동기구(ILO) 등 6개 국제기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관광의 경제산업적 분석 근거 강화, 관광의 국제어젠다 상정을 위한 리더십, 견실하고 지속 가능하며 균형있는 성장에 기여하는 관광 등을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또 관광을 통한 경제적 번영 공유, 관광을 통한 녹색경제 이행, 사회문화적 다양성 증진, 관광을 통한 저개발국 지원 등 4대 정책 목표를 핵심으로 한 '부여 선언문'도 채택한다.

유인촌 문화부 장관은 행사 기간에 한국 방문 1, 2위국인 중국, 일본 관광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남아공, 말레이시아 장관, UNWTO 사무총장과도 면담한다.

이와 함께 한국 정부가 아프리카 가나의 관광안내판 설치를 지원하는 업무협약도 체결되며, 13∼14일에는 'E-Tourism'을 주제로 한 국제관광포럼도 열린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dk@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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