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브리핑] "전국 29개 댐 중 수질 나아진 곳, 10년간 고작 7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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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0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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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지난 10년간 전국 29개의 댐 중 수질이 개선된 곳이 7개소에 불과해 상수원의 수질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장윤석 한나라당 의원이 7일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연간 상수원 수질 측정결과'에 따르면 전체 29개의 댐 중 지난 10년간 수질이 그대로 이거나 더 악화된 곳은 22개로 전체의 7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전국 29개 댐의 화학전산소요구량이 첫 번째 등급에 해당하는 곳은 단 한 곳에 불하했고, 두 번째 등급이 15곳, 세 번째 등급이 8곳, 네 번째 등급이 5곳으로 조사됐다.

장 의원은 "상류에 위치한 댐 용수의 수질은 하천수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정수비용 절감은 물론 깨끗한 하천 수질관리를 위해 수공이 수원의 수질관리와 개선에 보다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maen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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