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인민은행장, 급속한 위안화 절상 거부

저우샤오촨 중국 인민은행장은 8일(현지시간) 중국은 '쇼크 요법'보다는 점진적인 개혁을 추구할 것이라면서 급속한 위안화 절상 요구를 거부했다.

저우 은행장은 이날 국제통화기금(IMF) 및 세계은행(WB) 그룹 연차총회에서 위안화 환율은 점진적으로 균형있는 수준으로 움직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IMF 총재는 각국에서 거세지고 있는 위안화 절상 압력을 완화하는 차원에서 중국이 현 환율정책을 하룻밤 사이에 재평가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티모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은 "통화가치가 현저히 저평가돼 있는 국가들의 통화를 절상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는 등 중국을 향한 압박이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전방위적으로 가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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