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참석으로 유럽 4개국을 순방 중인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는 8일(현지 시각) 터키 앙카라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합의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9일 보도했다.
원 총리는 회담에서 중국과 터키는 모두 신흥 발전 중인 대국으로서 정치, 안보,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통 이익을 갖고 있다며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고 공정하고 합리적인 국제 질서를 구축하는 것은 중요하고 깊은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경제면에서 중국은 터키 상품을 적극적으로 수입해 무역 균형을 도모하는 한편 터키의 철도, 지하철, 교량, 전력 등 대형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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