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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경제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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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11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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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미국의 행동경제학자인 리처드 탈러(66) 시카고대 교수가 올해의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했다.

11일(현지시간)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행동금융학(Behavioral Finance)' 분야를 개척한 탈러교수가 2010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노벨위원회는 탈러교수의 노벨경제학상 선정 배경으로 **에 대한 연구업적을 들었다. 위원회는 " "라고 설명했다.

의사결정 심리학과 시장행동을 전공한 탈러 교수는 비합리적 판단과 행태 등이 시장에 영향을 끼친다는 '행동재무학(Behavioral Finance)'분야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탈러는 미국 뉴저지 출생으로 로체스터대학교에서 경제학 석·박사학위 받은 후 코넬대와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경영대학원을 거쳐 현재 시카고대 부스경영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탈러교수는 AP통신과 인터뷰에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막강한 경쟁자들이 매우 많았다"며 "경제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것은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탈러교수에게는 총 1000만 스웨덴크로네의 상금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12월10일에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다.

1969년 노벨 경제학상이 최초로 수여된 후 미국에서는 40명 이상의 수상자가 배출됐다. 지난해에도 경제 지배구조를 연구한 엘리너 오스트롬 인디애나대 교수와 올리버 윌리엄슨 UC버클리 교수가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고 오스트롬 교수는 특히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노벨경제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4일 시작된 올해 노벨상은 이날 경제학상을 끝으로 생리의학상·물리학상·화학상·문학상·평화상 등 6개 부문의 발표를 마무리했다.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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