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5.47포인트 오른 504.59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이 500선을 넘은 것은 지난 7월 15일 이후 처음이다.
500선 돌파는 기관이 주도했다. 기관은 474억원 순매수하며 외국인(-54억원)과 개인(-299억원)의 물량을 받아냈다. 특히 투신권이 219억원, 연기금이 119억원 자금을 투입하며 적극적으로 사들였다.
정부의 신재생 에너지 육성 정책이 풍력과 태양광 테마주를 만들어냈다. 평산은 상한가로 치솟았고, 태웅은 6% 이상 올랐다. 성광벤드와 현진소재는 4% 이상 급등했다.
또한 한일 해저터널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오는 15일 부산발전연구원에서 열릴 국제세미나를 앞두고 기대감이 확산됐다.
대표적 관련주인 울트라건설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특수건설도 9% 이상 올랐고 케이아이씨가 5%, 동아지질와 AJS가 2% 이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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