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교육원, 마사 바닥 깔짚으로 보일러 연료용 펠릿 사용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10-14 16:0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마사회 경마교육원에서 마사 바닥에 깔짚으로 사용하는 목재 펠릿이 말 건강에 유해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4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강석호 한나라당 의원은 국정감사에 앞서 배포한 자료를 통해, 경마교육원에서 사용하는 캐나다산 목재 펠릿은 원래 용도가 펠릿 보일러 연료용으로 동물이 먹어서는 안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깔짚은 말에서 나오는 뇨(오줌) 흡수 등을 위해 마사 바닥에 까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지만 먹성이 좋은 교육용 말들은 깔짚을 먹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 강 의원은 "마사회의 경우 생명이 있는 말을 이용한 산업을 하며 이와 관련해 매년 숨진 말을 위로하기 위해 마혼비를 세워놓고 위령제도 지내고 있다”며 “그럼에도 가격이 싸다는 이유로 말 건강에 유해한 연료용 펠릿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은 뭔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usese@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