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전남대학교의 취업률이 전국 거점 국립대 가운데 최하위인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임해규 한나라당 의원에 따르면 전남대의 올해 취업률은 46.6%로 전국 10개 거점 국립대 가운데 꼴찌였다.
취업률이 가장 높은 곳은 강원대(54.9%)였으며 서울(54.2%), 경북대(52.8%), 전북대(52.2%) 등이 이었다..
전남대는 지난 2008년에도 54.3%를 꼴찌를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65.3%로 5위를 기록했지만, 당시 10개 대 평균(68.9%)에는 못 미쳤다.
임 의원은 "취업률이 3년간 평균에도 못 미치고 이 가운데 2년간 최하위를 기록한 것은 큰 문제"라며 "산업체 경력 전임교원 확보, 산업 협약 등 노력에도 성과가 나지 않고 있으니 양적 확대도 중요하지만 질 관리가 어떻게 되고 있는지 대학 측은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취업률 통계는 2008년은 진학과 입대를 포함하지 않은 순수취업률이며 지난해와 올해는 건강보험 데이터 베이스를 토대로 작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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