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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군지도자 '김개남' 유해 못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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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1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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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봄 임실 야산에서 3차 발굴 계획

 전봉준, 손화중과 함께 동학농민운동(1894년) 당시 농민군을 이끈 김개남(1853~1895) 장군의 유해를 찾기 위한 2차 발굴작업도 성과 없이 끝났다.

   18일 정읍시에 따르면 유족과 동학단체, 발굴팀 등으로 구성된 김개남장군유해발굴단이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김 장군의 매장지로 추정된 전북 임실군 운암면 학암리의 한 야산에서 2차 발굴작업을 벌였지만, 유해를 찾지 못했다.

   발굴팀은 지난 8월 25-26일에도 마을주민 증언과 자료 고증, 현장 답사 등을 종합해 매장지로 꼽힌 학암리 야산에서 1차 발굴작업을 벌였지만 유해 흔적을 찾지 못했다.

   정읍동학계승사업회 관계자는 "1차 발굴지 옆에서 발굴작업을 벌였지만 정확한 위치는 아니었던 것 같다"며 "그 일대가 매장지가 확실한 만큼 내년 봄 다시 발굴에 나선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개남 장군은 공주 우금치, 김제 금구에서 패하고 정읍 태인에서 생포돼 서울로 압송되던 중 1894년 12월 참수당해 시신이 임실군 학암리 일대에 매장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개남 장군의 가묘는 정읍시 산외면 지금실 선영에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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