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은련, '한국여행카드' 발급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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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1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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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C카드는 18일 중국 상해의 은련 본사에서 한국관광공사, 중국 은련과 함께 한국여행카드 발급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 날 행사에는 이강혁 BC카드 부사장(사진 맨 왼쪽), 이참 한국관광공사 이참 사장, 쉬루어더 중국 은련 총재가 참석했다.

(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BC카드는 18일 중국 상해에서 한국관광공사, 은련(銀聯, China UnionPay)과 함께 '한국여행카드' 발급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중국인 관광객의 한국에서의 소비를 촉진하고 고소득 관광객 유치를 목적으로 한 이날 협약식은 상해의 은련 본사에서 이강혁 BC카드 부사장,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쉬루어더 중국 은련 총재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국여행카드란 중국 현지인들과 홍콩, 마카오 지역의 중국인, 중국에 상주하는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중국내 은련회원사 및 홍콩, 마카오 지역 은련회원사들이 발급하는 관광전용 특화카드이다.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여행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할 경우 국내 백화점과 면세점 등 주요 유통업체와 놀이공원, 스키장, 호텔, 항공 등에서 다양한 할인 서비스 및 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BC카드는 한국 내 할인가맹점 모집, 은련카드 회원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은련카드 또한 중국내 할인가맹점 모집 및 한국계 가맹점 할인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한국관광공사는 한국여행카드를 소지한 중국관광객의 여행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BC카드 관계자는 "올해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수가 6000만명에 이르고, 한국 내 은련카드 이용금액이 5000억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여행카드는 이러한 중국인들의 한국여행 수요 진작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여행카드는 중국 은련 회원사를 통해 CUP 브랜드의 신용카드 형태로 이르면 12월말부터 발급될 예정이다.

sommoyd@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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