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중국 외무부 마차오쉬(馬朝旭) 대변인은 댜오위다오(釣魚島ㆍ일본명 센카쿠) 어선 충돌 사건에 대한 마에하라 세이지(前原誠司) 일본 외무장관의 발언은 중미 관계 개선과 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마에하라 외무장관은 댜오위다오 어선 충돌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중국측이 ‘히스테리’를 부렸다고 발언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간담회에서 마 대변인은 “이는 한 나라 외무장관으로서 어울리지 않는 발언이라며, 대단히 실망스러웠다.”고 말했다. 중일 관계를 회복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먼저 양국 국민의 이익이 서로 부합해야 한다며 이번 일본 외교 장관의 발언은 양국관계 진전에 찬물을 끼얹는 발언이었다.”고 비판했다.
중•일 양국 정상은 앞으로 개최 될 동아시아 정상 회의에서 공식 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중국 측은 일본이 실질적이고 올바른 행동을 통해 양국 관계 회복에 성의를 보이고, 양국 정상의 성공적 회견을 위한 환경을 먼저 조성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일본의 전 참의원 의장 중에다 사츠키(江田五月)는 1000명의 일본 청소년과 함께 중국을 방문 중이다. 대변인은 이에 환영의 뜻을 전했다. 중•일 양국은 이천 년이 넘는 교류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며 중국은 일본과 함께 양국 국민의 교류를 활성화 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며 특히 중•일 청소년 간의 우호적 교류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상호 간의 이해와 우정을 나누며, 양국관계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사회적 기초를 마련할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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